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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논평] 카누(KANU), 향기로운 이미지로 커피믹스 부문 신인상 후보를 노리다 커피 두 스푼, 프림 한 스푼, 설탕 한 스푼. 아버지 어머니가 집에서 즐겨 드시던 커피의 맛은 이랬다. 그러던 어느 날, 작고 날씬한 봉지에 들어 있는 것을 물에 타먹기만 하면 된다는 커피믹스가 나왔다. 커피믹스가 나온 뒤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더 인스턴트화 됐다. 바쁜 아침에도 뜨거운 물에 믹스 하나만 탈탈 털어 넣으면 맛 좋은 커피가 되니 말이다. 그렇게 커피의 맛이 획일화 되어가고 있을 때, 커피 믹스에도 다양한 맛이 생기기 시작했다. 길거리에 고급 커피전문점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슈퍼마켓 진열대에 고급 커피들이 앉기 시작했다. 쓰디쓴 원두커피도 멋이 되고 맛이 되었다. 커피가 하나의 대중문화가 되었다. 고급커피시장의 성공 키워드, '이미지' 카페라 불리는 고급 커피 전문점에 대한 수요증.. 2012. 2. 8.
[광고논평] 따뜻한 사랑이 고픈 가을, 키스를 부르는 챕스틱 가을은 유난히 쓸쓸하다. 봄 여름 익었던 열매가 떨어져서 그렇고 노랗고 빨갛게 익었던 나뭇잎이 찬바람에 후두둑 떨어져서 더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쾌청한 하늘 아래 따스한 오후햇살을 받고 있노라면 햇살처럼 따뜻한 사랑이 특히나 더 고파진다. 그런 가을의 우리를 자극하는, 로맨틱한 키스가 화면을 가득 메우기 시작했다. 사랑이라는 감성에 대고 긴 말 할 필요없다 챕스틱은 추운날씨 트고 건조해지는 입술을 보호하는 입술보호제다. 그렇다면 입술보호제가 가장 필요한 순간은 언제일까? 그건 아마 사랑하는 연인과 입을 맞추는 가장 로맨틱한 순간일거라고, 챕스틱은 생각했을 것이다. 로맨틱한 순간이란, 곧 사랑이라는 감성이 가장 극에 달한 순간이다. 사랑은 말로 표현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감성을 자극하.. 2012. 2. 8.
[광고논평] 4세대 이동통신 춘추전국시대, LGU+의 눈길사로잡기 전략 4G기술의 도입실현이 본격화되면서 지금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이른바 '4G전쟁'을 혹독하게 치르고있다. 극장가에서도 안방극장에서도 온통 4G전쟁이다. 3대 이동통신사가 쉴 새 없이 광고를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4세대 이동통신을 손에 쥔 3국의 치열한 전쟁, 과연 4G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수 있겠다. LGU+, 정상을 노리다 현대경제에서는 흔히 신기술이 도입되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경쟁의 장이 열린다고 한다. 즉 신기술이 일반화되는 것은 1인자에게는 자리를 빼앗길 위협이, 그 뒤를 쫓는 2,3인자에게는 1위로 올라 설 기회가 되는 것이다. 유플러스는 3G시장에서 늘 3인자였다. 그렇기 때문에 신기술, 4G의 도입은 유플러스가 3인자에서 벗어나 정상을 노릴 수도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임이 틀림없다. 4G가 본.. 2012. 2. 8.
신강균 [1000개의 히트광고] - 소비자 마음에 히트하는 광고 만들기 1000개의 히트광고 - Sweet spot에 히트하는 광고 만들기 여태까지 내가 보았던 광고서적 중 가장 잡학다식하고 알찬 책을 읽었다. 그만큼 읽는 데 버거움을 느끼긴 했지만 공부하는 기분으로 읽었기 때문에 광고지식을 쌓기에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성공하는 광고의 15가지 원칙에 대해 상세히 말하고, 그에 맞는 실제 광고사례들을 나열해놓았다. 일종의 광고 ‘히트광고’연대기를 사례별로 보는 기분이었다.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광고를 책에서 캡쳐된 흑백사진으로 만난 것이 아쉽긴 하지만, 시간이 될 때 마다 틈틈이,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사례들을 직접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소비자의 Sweet spot을 파고드는 법 광고인이라면 누구나 존경할 사람 중 한명인 빌 번벅은 .. 201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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