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On,
'왜 음악을 듣는가?' 하는 질문에 쉽게 정의내려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세상의 수 많은 소리 중 우리 귀에 쏙 들어오는 아름다운 소리들을 모아
멜로디를 만들어 연주하고 부르는 인류의 문화, 음악.
음악은 오랜 역사로부터 인류와 함께 시작된, 우리 인간과 아주 가까운 존재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음악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한다.
그러니 음악은 목적과 결과가 있는 수단이라기 보다는
그저 우리의 생활과 문화 속에 묻어있는 존재다.
그리고 멜론은 이 음악을 직접 서비스한다는 점에서
음악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과 통하는 접점을 찾아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멜론이 찾아낸 우리이야기
모든 브랜드는 소비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
자신의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어떤 특별한 가치를 선물할 수 있는 것인지를
계속해서 탐구하고 고민한다. 멜론 또한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음악이 필요한 순간' 이라는 슬로건이 아니었을까?
멜론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듣게 할 수 있다.
즉 멜론은 '음악이 필요한 순간'그 어디라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음악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이다.
멜론은 '음악이 필요한 순간' 이라는 이 슬로건을 이용하여
사랑에 빠지는 순간, 이별하는 순간, 추억이 그리운 순간 등
사람들의 인사이트를 제대로 꿰뚫는 캠페인 광고를 만들어냈다.
'그깟 사랑 / 그깟 이별 / 나 ... / 아무렇지도 않아'
아무렇지 않은 척 해도 어쩔 수 없는 이별 뒤의 아픔을
음악을 들으면서 위로받는 기분을 느끼는 것은
사랑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으리라.
음악이 진정으로 필요한 순간의 우리 이야기.
멜론이 드디어 찾아냈다.
마음을 사로잡는 변화시도
멜론의 이번 캠페인 광고는
정적인 사진 한 컷 위에 동적인 음악과 힘을 싣는 카피문구를 얹어
누구든 한번쯤 관심갖고 생각해보게 하는 광고로 다가오는 것 같다.
이는 늘 독특하고 새로운 발상을 보여줬던 멜론 광고의
특별한 변화시도이기도 할 것이다.
이야기가 다소 식상하게 다가올 지는 몰라도
아주 감성적인 느낌들을 표현했기에
그 감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한 줄 슬로건에 함축된 의미로
무수한 캠페인 광고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그것은 멜론이 얻은 행운이기도 하다.
그리고 온통 다이나믹한 광고들 사이에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흘러나오는 이 광고에 공감한다는 것.
그것은 이미 멜론에게 마음을 사로잡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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